무좀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손톱과 발톱이 두꺼워지는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여름이 전혀 반갑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은 부끄럽다. 숨기려다 보니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 처음에는 작았던 무좀 증상이 손톱과 발톱 전체에 퍼지면서 뒤늦게 병원을 방문한다.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조갑 진균증

 

손톱과 발톱이 두꺼워지는 것은 대부분 무좀이 원인이다. 손톱과 발톱에 곰팡이가 감염돼 생기는 감염성 피부질환이라 흔히 조갑 진균증이라고 불린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영양실조, 상처, 장갑과 신발의 장기 착용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노인 외에도 면역결핍,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발생한다. 다른 무좀과 달리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 자각증상은 없지만 손톱은 윤기가 없어지고 노랗게 변하며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또한 손톱과 발톱이 점차 두꺼워지고 표면이 거칠어지며 끝이 쉽게 찌그러진다. 또 손톱 가장자리가 피부로 침투해 심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진균증으로 발톱이 두꺼워지면 운동이나 보행 중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발톱이 변색돼 변형되면 외관이 좋지 않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높지 않지만 장기간 접촉을 통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부부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목욕탕, 스포츠센터 등 공공시설 이용자들이 유의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손톱 수술, 항진균제 복용, 연고 등의 치료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항진균제 복용이 치료효과 면에서 뛰어나다.

 

현재는 주로 3가지 종류의 항진균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치료에 따라 지방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복용하거나 공복이나 식사 후 바로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연고는 투과성이 거친 항진균제이며, 매니큐어와 유사한 치료법이 일주일에 1~2회 적용된다. 적절한 약이 손톱을 관통해 감염된 케라틴 층에 도달해 치료된다.

 

이 방법은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치료기간이 최소 6~12개월로 경구용 항진균제에 비해 너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은 국소마취 상태에서 20~30분이 걸리는 아픈 손톱을 제거하는 것으로 수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보통 10일 후 붕대를 풀고 목욕을 하면 된다. 수술 후, 손톱은 4개월 후에 원래 건강한 모양으로 자라며 약 6개월 후에 발톱이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은 여러 개의 손톱과 발톱에 감염되면 구현이 어렵고, 수술에 대한 환자의 정신적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이뤄지고 있는데, 무좀이 침범한 손톱 부위를 태우는 근절 효과 외에도 수술의 번거로움과 고통을 크게 줄이고 항진균제 사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손발을 잘 말려서 환기를 시켜야 한다.

작은 균사증은 손톱과 발톱에 상처를 입은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편안한 운동화나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발톱에 상처가 있다면 하루빨리 제대로 치료하고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손톱이나 발톱을 자를 때는 곪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너무 깊게 잘라야 한다. 땀이 나는 꽉 끼는 옷이나 신발을 신지 마세요. 땀에 젖은 손발은 자주 물로 씻고 마른 수건이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야 한다. 땀에 젖은 피부는 손발톱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가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특히 물과 접촉이 많은 주부 등 이미 손톱 주위가 붓고 가끔 나오는 만성 하반신 마비성 질환이 있는 경우 방치하면 손톱 무좀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손이나 발가락으로 혈액을 고르게 순환시키지 못하는 말초혈액순환장애, 이미 발과 발에 무좀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손과 발을 씻은 후 무좀약 사용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좀 치료법 6가지

1. 발을 잘 씻고 완전히 말리세요.
2. 발가락 사이에 땀이 나지 않도록 하세요.
3. 나는 종종 면양말을 갈아 신는다.
4.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으세요.
5. 신발에서 무좀균을 제거한다.
6. 무좀이 의심되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