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관리법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이 변하듯이 연령에 따라 구강구조도 변하고, 그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은 구강질환과 관리방법도 변합니다. 나이에 맞는 구강관리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하게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치가 나는 영유아 시기

 

영유아 시기에 정기검진은 필수이며 굉장히 중요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아이가 처음 치아를 가진 시점부터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아기가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밤에 모유 수유나 병 사용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 때는 세균에 취약하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자라는 아동기

 

특히 초등학교 기간 동안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영구치가 나기 때문에 3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충치에 가장 취약한 시기입니다. 유치에 충치가 발생하게 되면 새로 나오는 영구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금니에는 홈을 메우고, 그 외 치아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고착화 시기 청장년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술, 담배, 커피 등은 치아와 잇몸건강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수분 보충할 땐 커피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드리며 흡연 후에는 양치질 후 가글액이나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그리고 1년에 한 번은 꼭 스케일링을 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성인들에게도 쉽게 발병하는 염증은 치은염과 치주 질환입니다. 치태와 치석에 있는 구강세균이 주요 원인이 되며 전체 외래 진료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니 스케일링은 반드시 1년에 1번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노년층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구강건조를 예방합니다 일반 성인의 하루 타액 분비량은 1~1.5리터 정도인데, 타액 분비량이 50% 이상 줄어들면 구강건조증이 의심됩니다. 구강건조증은 65세 이상 노인의 30% 정도가 걸리는 노인들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입천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구내염, 구취, 충치, 치주질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틀니, 임플란트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치아가 손상되고, 씹는 능력이 크게 떨어져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노인의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상적인 치아기능 회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틀니나 임플란트를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모두에게 중요한 구강관리 주의사항 3가지입니다

 

1. 치과진료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6개월에 한 번 이상 정기적인 치아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고 구강질환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치아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을 고칩니다 이를 악물거나 가는 습관은 빨리 고쳐야 하고, 딱딱한 얼음이나 사탕을 깨무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3. 꼼꼼하게 관리하세요 칫솔뿐만 아니라 칫솔, 치실, 추간 칫솔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